한국 경제가 3분기에 가까스로 플러스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역성장은 피했지만 수출 중심의 성장경로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수출은 전 분기보다 0.4% 감소했습니다.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치입니다. 한은은 3분기 수출 감소 배경으로 자동차, 화학 등 비정보기술 품목 부진과 반도체 등 IT품목의 증가세 둔화를 꼽았습니다. 자동차 업체의 파업으로 자동차 수출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었고, 전기차 수요 부진 영향을 화학제품의 수출이 부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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