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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기도의 불길…CGI 성령대망회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10-25 

[앵커]

제30회 CGI세계교회성장대회가 대회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대회 셋째 날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도원애서 열린 성령대망회엔 1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세계 교회 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는데요.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놀라운 교회 성장을 이룬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은혜를 더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부흥과 은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CGI세계교회성장대회.

성령대망회가 열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도원 대성전에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모인 성도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국내외 3,000여 명의 교회 지도자들을 포함해 총 1만 5천여 명의 기도가 성전을 가득 메웠습니다.

[ 데이비드 키니티 목사 / 케냐 파크랜드침레교회 : 오늘 저의 가장 큰 기도 제목 중 하나는 우리 교회가 아프리카의 선교적 교회로서 성령의 불을 입어 전세계에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

[ 김미순 권사 / 서울 양천구 : 우리 대한민국이 다들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

이번 대망회에는 인도 갈보리탬플 교회의 사티쉬 쿠마르 목사, 싱가포르 시티 하비스트교회 콩히 목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으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목사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사티쉬 쿠마르 목사가 2005년 개척한 갈보리템플 교회는 개척 당시 25명이 출석하던 교회에서 현재 30만명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부흥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티쉬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복음 전파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교회의 재부흥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 사티쉬 쿠마르 목사 / 인도 갈보리템플교회 : 우리 모두는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자들이 지옥에 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침묵하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선 가서 열방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전세계에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

시티하베스트 교회의 콩히 목사는 '싱가포르의 조용기 목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1989년 청년 20명과 함께 콩히 목사가 세운 시티하베스트 교회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로 성장했고, 지난2012년 세계 10대 교회 중 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콩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고 조용기 목사는 과거 투병 중에도 싱가포르를 방문해 강력한 말씀을 선포했다”고 회고하며 "예수를 닮기 위해 노력했던 조 목사의 믿음처럼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권면했습니다.

[ 콩히 목사 /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 : 온전한 믿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모든 고통과 모든 수치를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 역사상 가장 예수님의 믿음을 닮았던 분은 조용기 목사님이었습니다. ]

설교에 이어 대표대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대회 마지막까지 부흥의 물결이 이어지길 소망하며 성도들과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한편 CGI 세계교회성장대회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폐막식을 진행하며 나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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