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교회 성장과 부흥에 대해 나눈 CGI 세계교회성장대회가 ‘세계 평화와 영적 대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연세대 노천극장에 자리가 부족해 밖에서 참여한 이들까지 2만여 명이 모였고,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이 1만 2천명의 찬양소리로 들썩입니다.
해외에서 온 1천500여 명의 목회자들도 언어는 다르지만 온 몸을 흔들며 찬양합니다.
CGI 세계교회성장대회 마지막 날 열린 ‘세계 평화와 영적 대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 현장입니다.
[ 놀라우신 은혜 완전하신 사랑 ]
현재 6억 8천 3백만명으로, 세계 기독교에서 가장 큰 교세를 가진 교계 지도자들은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교회와 다음 세대를 향해 ‘부흥’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섬럴 목사는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가열차게 기도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 데이비드 섬럴 목사 / 필리핀 : 지금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나님 영광에서 이룬 어마어마한 사역들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왜냐면 다음 세대가 이 바통을 이어받아서 저보다 더 귀한 믿음의 경주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2천여명의 다민족 신앙 공동체를 성장시킨 프랑수아 포슐레 목사는 “오늘날 많은 교회가 영적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며 “성령 충만함을 지켜 주님이 주신 은사를 잃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세계오순절협회 총재 윌리엄 윌슨 목사는 미국 애즈버리 대학에서부터 성령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며 부지런히 기도의 재단을 쌓아 하나님의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임할 것을 기대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 윌리엄 윌슨 대표 / PWF : 여태까지 우리가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이제 곧 시작될 것을 믿습니다. 이 세대가 새로운 재단을 세워야 할 것을 믿습니다. 먼지가 묻어 있는 재단을 씻고 온 마음을 재단에 붓고 하나님의 신성한 불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을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열정 있는 기도입니다. ]
CGI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간절한 기도와 말씀 묵상, 세계선교, 선한 사역에 힘쓰며 부흥의 역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이영훈 대표대회장 / CGI :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에 성령님께서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구제와 사랑 실천에 힘쓰게 해 주실 것입니다. 놀라운 부흥이 다가올 것입니다. 다가올 놀라운 부흥을 믿음으로 바라보십시다. 주여 우리에게 부흥을 주옵소서. ]
메시지가 마무리될 때마다 만여명의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전쟁종식과 세계 평화, 한반도의 평화 통일, 한국과 세계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등 정교계 인사들도 영상 축사로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적이 다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 마드리 니코파네 / 남아프리카공화국 : 교회가 함께 모여 이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를 통해서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
나흘간 진행된 CGI 세계교회성장대회는 세계 평화와 다음 세대 부흥을 꿈꾸는 만여 명의 간절한 기도로 마무리됐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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