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50여년 간 한국 개신교의 부흥에 힘써 온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인데요. 한기부가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리더십을 선출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이승현 목사를 선출했습니다.
대표회장직에 이승현 목사만 단독 입후보하며 협의회 규정에 따라 회원들이 박수로 추대했습니다.
이승현 대표회장은 한기부가 다시 개신교 부흥을 견인하고 지역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단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이승현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 작은 교회에 또는 농어촌 낙도 교회에 가서 봉사하고 미력하나마 우리 한기부 안에서 영성운동을 주도하고 싶고, 또 외부적으로도 영성 운동과 영성 바람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한기부는 직전 회기 사업과 회계 등을 인준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협회 사역에 헌신해 온 이들을 선정해 공로상을 전했습니다.
대표회장 선출과 정기총회를 마무리한 한기부는 지난 몇 년간의 사역 위축과 회원 유출에 대해 자성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젊은 목회자를 리더십으로 세운 한기부 정기총회 현장에선 올해 다시 한번 이승현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결속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송일현 증경대표회장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 불길이 살아나는 한기부가 다시 모여드는 이런 현상을 보면서, 한기부가 이제 다시 힘을 얻어서 가지가 무성해지는 한기부로 56대부터 발전해 나가리라고 믿습니다.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1970년 설립되어 국내 최대 부흥사역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고 신현균, 조용기 목사 등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가 초기 사역을 주도했으며, 50여년 동안 교회 부흥을 이끌어 오며 모범을 보였습니다.
GOODTVNEWS 장정훈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