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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인 선교에 충실하겠다”

김태용 기자 (kty8301@goodtv.co.kr)

등록일 2024-10-29 

[앵커]

지난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정기총회에서는 이훈삼 목사가 신임 총무로 선출됐습니다. 이 총무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며 앞으로 교회의 본질인 선교에 충실하겠다며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의 총무는 4년에 한번씩 선출합니다.

총회장과 호흡을 맞춰 교단의 실무를 도맡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달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무로 선출된 이훈삼 총무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교단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 총무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논하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삶과 사회 구조적 문제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교회의 본질인 선교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훈삼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신앙을 확인하고 서로 공감해 연대하고 동시대를 향해 증언하고 이 구원의 복음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선교를 위해 불림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

이 총무가 구상한 기장 교회 선교의 초점은 크게 네가지입니다.

사회선교라는 큰 틀 안에서 개인 신앙과 청년 신앙, 노년층 신앙에 있어 주님의 뜻에 맞는 선교를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훈삼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 첫번째는 기장의 ‘기장성’을 형성하고 있는 사회선교입니다. 지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기후 정의를 확립하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세계 곳곳의 전쟁을 끝내야 하고 특히 한반도에서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

개인 선교의 경우 진보적인 기장의 정체성을 살려 상처받은 개인은 물론 성소수자, 이주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도 따뜻하게 품는 선교를 펼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밖에 이단을 경계하고 예방하는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 총무는 기장은 태생부터 세계교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세계교회협의회 등과 연대해 상생하는 선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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