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도내 14번째 확진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시 문막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심 소를 정밀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도내 14번째 확진으로 해당 농가는 나흘 전 럼피스킨이 발생한 원주 농가와 5㎞ 내 방역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방역대 내 농가에 집중 소독 및 긴급 예찰 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정밀검사를 진행해 빠르게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2024-10-29

럼피스킨 안정화…가축시장 다시 문 연다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위해 문을 닫았던 가축시장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부터 가축 시장 운영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일까지는 같은 도내에서만 소를 반·출입할 수 있고 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다만 방역대 소재 가축 시장의 영업은 제한된다고 중수본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축산종사자 모임도 단계적으로 허용되며 7일까지는 도내 종사자, 8일부턴 전국 단위의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국내에서 보고된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모두 107건으로, 지난 달 21일부터 신규 확진 사례는 없었습니다.

2023-12-01

소 럼피스킨 확진 100건 넘어…부여서도 발생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6일 기준, 모두 100건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지 27일 만입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7일 오전 8시 기준 모두 101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98건이 확인됐고 전날 전북 고창, 충남 부여 등에서 확진 사례가 3건 추가됐습니다. 충남 부여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혹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023-11-17

경북 첫 럼피스킨 확진…반경 10㎞ 1만8천마리 소 이동제한

전국 최대 소 사육 지역인 경북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했습니다. 경상북도는 14일 김천 한우 농장의 소 1마리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한우 28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지난 13일 소 1마리가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직후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하는 경북도는 전국에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지역입니다.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모두 95건으로 늘었습니다.

2023-11-15

“국내 모든 소 럼피스킨병 내달 10일까지 백신 접종 완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럼피스킨병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 도입해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현재까지 사전 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243만두분의 백신을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했습니다. 오는 31일 210만두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다음 달 1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1월 10일까지 전국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