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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집회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15

인천서 또 강행된 퀴어행사…왜 매년 되풀이되나

[앵커]지난 7월에 열린 서울 퀴어축제에 이어 인천에서도 퀴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에도 행사장 인근에선 반대집회가 열렸는데요. 인천지역 주민들은 동성애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히진 않을까 우려의 시선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을 장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동성애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 앞으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동성애자들이 지나갑니다. 한 시민은 “동성애에서 벗어나달라”며 부르짖습니다. 토요일 인천 부평역 일대에서 ‘제6회 퀴어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 집회인 ‘인천 성시화 운동 캠페인’이 동시에 열린 현장입니다.현장에는 중재를 위해 1500여 명의 경찰관이 투입돼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행진은 부평역부터 부평시장, 부흥오거리를 잇는 도로 2.9km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며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퀴어축제에는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700여 명이 참여했고, 반대집회에는 시민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진유신 총회장 / 인천기독교총연합회 : 우리 아이들(동성애자)의 타락을 우리는 방관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기도회를 할 것입니다. ]이날 동성애 행사를 본 인천시의 한 초등학생은 앞으로의 상황이 두렵다고 전했습니다.[ 김하엘 (10) / 인천 서구 : (동성이) 사귀자고 할까 봐 두려워요.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결혼하는 법이 생길까 봐 무서워요. ] 한 중학생은 동성애 행사가 학교 학생들의 성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예 (16) / 인천 서구 : 아이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제대로 알아가야 할 시기인데,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다른 세대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차인애 (20) / 인천 부평구 : 한두 번 그런 것들을 보게 되면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질까 봐 우려가 되는 걱정도 있습니다. ][ 정재영 (28) / 인천 서구 : 퀴어축제나 동성혼을 주장하는 것들이 다음세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해서… ] 동성애 행사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아, 다음세대의 올바른 성정체성 정립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다양한 세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계 전문가도 미성년자가 퀴어 행사를 접했을 경우 나타날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민성길 명예교수 / 연세대 의과대학 정신과 : 자신의 성 정체성에 열등감이나 혼란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동성애 축제 장면을 보면 자신의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데 혼란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 퀴어 행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서울은 물론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매년 갈등과 논란 속에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라는 이름으로 지역에 상당히 큰 파급력을 주고 있는 퀴어축제. 시민들의 보지 않을 권리마저 빼앗고 있는 건 아닌지 관계 당국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3-09-11

과천 입주 노리는 하나님의교회…시민반대 이어져

[앵커]이단 하나님의교회가 경기도 과천시 종교부지를 낙찰받아 건축허가를 신청하면서 기독교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들이 낙찰받은 부지는 과천과 안양 등 수도권 신도시들인데요. 수도권 신도시의 기독교 단체들이 모여 4개시 기독교총연합회를 결성하고 과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26일 경기도 과천시청 앞. 3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단 하나님의교회 건축물을 불허하라”고 외칩니다. 과천시의 이단 하나님의교회 건물 신축허가에 반대하는 대규모 규탄집회가 열린 겁니다.[ 박종호 회장 / 안양시기독교연합회 : 안상홍의 하나님의교회는 가정 파괴범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과천시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합니다. 인간 안상홍, 장길자 인간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이비 이단 과천지역에서 당장 떠나라! ]이단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7월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를 한국주택토지공사로부터 낙찰 받은 뒤 지난 6월 용지 건축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이단 단체들이 과천으로 몰리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과천시민들과 기독교 단체들은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단사이비대책과천시민연대는 시민 약 3천명의 서명을 받아 과천시에 전달했고 사회적 물의를 빚는 이단·사이비가 과천 내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는 진정서를 넣었습니다.경기 과천시는 이미 신천지 본부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하나님의교회는 종교부지를 낙찰받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타작마당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옥주 교주의 은혜로교회도 과천을 본거지로 삼고 있습니다.[ 공애경 (55) / 과천교회 : 신천지가 (매주) 주일날 전국에서 과천으로 집중해서 몰려옵니다. 그래서 저희 과천 시민들이 여기서 주거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여러가지 힘든 것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하시는 분들도 실제 있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온다면 과천은 정말 이단 무리에 잠식당하는… ]이날 과천시청은 하나님의교회 관계자와 반대집회를 주최한 이단사이비대책과천시민연대 관계자를 불러 양측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과천시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염려를 반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연내 통과시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주연 시의원 / 과천시의회 : (현재 발의된 개정안은) 주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주거나 과도한 사회적 갈등 비용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할 지자체장 또는 주민과 관계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듣고 택지 공급에 관한 계획 단계에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관련 조례 재개정을 통해 시민들이 염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를 공동주최한 4 기총은 과천과 군포, 안양과 의왕 등 수도권 신도시 4개 지역에 자리잡은 이단·사이비 단체들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연합횝니다.[ 이재헌 대표회장 / 4개시 기독교총연합회 : 하나님의교회가 틀을 잡으려고 하는 곳이 명색은 과천인데 안양과 의왕이 너무 인접해 있더라고요. 이 참에 우리 4개 시가 뭉쳐서 같이 대처하고 힘을 모아보십시다. (이 모임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시작점이 되길... ]이달 말 과천시가 건축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기총은 각 지역 연합회별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도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결과에 따라 계속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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