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류영모 목사의 ‘리질리언스’…국내 최초 기독교 심리전기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4-15 

[앵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을 역임한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의 심리 전기 ‘그림자를 딛고 일어선 동화 류영모의 리질리언스’가 지난 달 30일 출간됐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북콘서트가 열렸는데요.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류영모 목사의 심리전기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개최됐습니다.
‘심리 전기’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바라보며 다양한 심리적 변화의 과정, 그 원인과 이로 인한 삶의 변화를 연구해, 학문적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재구성해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류 목사는 “어릴 적부터 새벽4시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됐던 내 인생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며 “논으로 가서 흘러오는 물을 논에 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류 목사는 “왜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지 않고 외고 힘든 싸움을 나 혼자 처절히 걸어오도록 내버려 뒀을까 생각했을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류목사는 이번 심리검사 과정 속에서 다시 한번 정독 하며 느낀 하나님이 그때마다 나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 서정운 명예총장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계에서) 심리전기를 통해 연구해서 출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마주하게 될 이 책은 앞으로 지속될 한국 개신교 교회사에 기록될 만한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교계 지도자들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직전 한교총 대표회장이었던 이영훈 목사도 축하 영상을 통해 “성도들이 이 책을 읽고 도전 받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류영모 목사는 “리질리언스란 회복 탄력성이란 뜻으로 흔들릴 때 더 강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라며 “‘영웅담’이 아닌 고난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 교회의 본질을 찾아가는 몸부림의 기록으로 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이번 심리전기가 한국교회, 특별히 다음세대들에게 너희 안에 하나님의 영웅 기질이 있다 그것을 개발해라 하는 그런 의도가 담겨 있어서 용기를 내봤습니다. ]

류 목사는 부족한 자신의 이야기가 지금도 찬바람 부는 대지 위에서 오직 십자가만 붙들고, 기도하며,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