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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최적의 선교도구 태권도”

김승균(호남전북) 기자 (xanta@naver.com)

등록일 2024-04-15 

[앵커]

대한민국 대표 운동으로 법률로 인정받은 국기, 태권도는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태권도를 하나님이 주신 사역의 도구로 다음세대 양성을 위해 앞장서는 선교기관이 있습니다. 제주도 태권도선교훈련원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호남전북본부 김승균기잡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훈련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제주도에 태권도선교훈련원을 세운 이유는 스포츠를 선교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이용해 목사 / 제주 태권도선교훈련원 : 제주에 와서 보니까 다음 세대 아이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너무 필요하다는 걸 느껴가지고 태권도를 통해서 다음 세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사증 입국이 허용된 곳으로 30일간 합법적으로 체류가 가능합니다.

태권도 유단자인 이 목사는 해외 제자를 전문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은 물론 태권도 선교사로 파송하는 최적의 위치가 제주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생각으로 동참해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지난 2020년 새성전을 건축하며 태권도선교훈련원을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의 도구인 태권도선교가 단순 체육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인성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직접 경험한 사역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 이용해 목사 / 제주 태권도선교훈련원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이 변화되고 또 울면서 고백하기도 하고 성장하는 것을 보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이 아니고 정말 어떤 사역보다 귀한 사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태권도선교훈련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국제 심판 출신의 김샤론 사범은 청소년들이 삶의 비전을 세우는 모습이 가장 놀라운 변화였다고 말합니다.

[ 김샤론 간사 / 제주 태권도선교훈련원 :실질적으로 태권도도 가르치지만 신앙훈련을 시키거든요. 그것이 특히 우리 아이들한테 얼마나 좋은 훈련인지 제가 절실히 체감을 하면서 신앙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삶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은혜고 감동이더라구요. ]

이 목사는 태권도선교 사역에서도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교사와 부모님이 하나되어 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주 태권도선교훈련원은 단계적인 레벨 훈련, 공감 중심의 체험 교육 외에도

국제 선교회와 활발한 연합 활동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77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이 목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선교 꿈나무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GOODTV NEWS 김승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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