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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화재 사고 희생자 애도?대책 마련 必 ”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4-06-26 

경기도 화성 리튬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8명의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교계 단체들이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5일 “이번 사고는 노동자들을 쓰다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우리 사회의 무책임함이 불러온 인재이자 참사”라며 희생자들을 수습하고 유가족들에게 인계하는 일에 진심을 다할 것, 사고 원인을 밝혀 사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사망자의 신원조차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의 참혹한 죽음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과 더불어 이주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에 범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생명을 존중하고 나그네를 환대하라는 성경의 말씀을 따르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도 책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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