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3년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습니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은 10%대로 올라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상이변과 유가 불안 등 외부충격이 없다면 물가상승률이 2% 내외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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