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남북 당국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기공협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또 북한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의 포병 부대가 전면 사격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기공협은 “남북 당국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 대화 재개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한국 기독교는 그동안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왔다”며 “내년 광복 80주년, 분단 8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