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한계시록은 상징과 비유로 구성돼 이단들의 교리로 활용되곤 하는데요.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가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나섰습니다. 알기 쉽게 배우는 심판과 구원의 길을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신천지 창립 40주년을 맞아 가평 평화의궁전에 운집한 수많은 신도들.
하지만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을 잘못 해석하고 적용해 생겨난 대표적인 이단입니다.
신자들의 박해와 환난을 위로하고 예수의 재림과 천국의 도래를 예언한 요한계시록.
상징과 비유로 구성돼 이처럼 이단들의 교리로 자주 활용됐습니다.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는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고 많은 이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평신도용 요한계시록 입문서를 펴낸바 있습니다.
7년의 대환난과 재앙,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 등 기존의 요한계시록 구성 방식을 통찰력 있게 풀어냈습니다.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요한계시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세미나 현장을 마련했습니다.
[ 권영구 목사 / 오병이어교회 : 요한계시록을 요약합니다. 아주 간단해요. 하나님의 세상을 심판하기 전 모습인 1장에서 5장, 심판 때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담은 6장에서 19장, 심판 후의 모습인 20장에서 22장입니다. ]
권 목사는 하나님이 심판하는 과정에서는 그 어떤 것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릇된 삶을 사는 인간은 물론 교회일지라도 타락한 교회 역시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나라에 함께 들어서자고 인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권영구 목사 / 오병이어교회 : 21장과 22장은 우리가 그렇게 바라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새 예루살렘이 내려와서 구원받은 사람들은 새 예루살렘에, 천국에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모습, 천국의 모습이 상세히 기록돼 있어요. ]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교회는 물론 외국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성도들까지 모여 요한계시록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반태인 / 오병이어교회 : 요한계시록이 아무래도 비유적인 부분도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쉽게 명쾌하게 풀어 주셔서 이해가 잘 됐고… ]
[ 장주리 / 미국 시애틀 개척교회 : 요한계시록이 이렇게 쉬웠다는 것, 그동안 너무 어렵게 배워서 뭐가 뭔지, 요점이 뭔지 아무 것도 몰랐는데 지금 반쯤 배웠는데 요한계시록은 쉽다는 것, 이게 남았습니다. ]
권 목사는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말세가 될수록 위력을 더하는 이단들의 악용에 속지 말고, 진리와 이단을 바르게 분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더욱 많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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