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선발대가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영복 부총참모장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 불리는 KN-23 미사일과 관련해 일종의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으로, 외신 등에서 러시아 파견 부대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북한 파병군들이 러시아 쿠르스크로의 이동이 임박해지고 있는 점을 시사하는 것 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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