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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약·동행하는 감리교회로”…기감 36회 총회 개회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10-30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서울 광림교회에서 제 36회 총회를 개회했습니다. 첫날 회무에선 앞서 감독회장 선거를 통해 당선된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를 비롯해 11개 연회의 당선자들이 취임 인사를 전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36회 행정총회가 30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감리회는 이번 총회 주제를 “희망, 도약, 동행”으로 선정하며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를 다짐했습니다.

개회 예배 설교를 전한 이철 감독회장은 새 회기를 이끌어 갈 신임 임원들을 축복하는 한편 전도와 선교, 교육의 사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감리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 절대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가르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말씀대로 사는 일을 포기하지 말아라. 이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감리교회가 이 말씀대로 생명을 다한다면 반드시 다시 부흥의 시대가 오리라고 믿습니다. ]

감리회는 앞서 지난 회기 행정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줄이고(Reduce), 재사용(Reuse)해 창조세계의 부흥(Revival)을 이끈다는 ‘3R 프로젝트’를 전개해오며 이번 총회 역시 ‘환경 총회’로 개최했습니다.

자료 대부분을 온라인 문서로 대체하고 총대들의 개인컵 사용을 권고하는 등 총회에서부터 창조세계 보전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 우리 감리교회는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과소비와 환경 파괴적인 소비를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실천하겠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

총회 첫날엔 총 1,459명의 총대 중 1,158명이 등록한 가운데 회무가 진행됐습니다.

김정석 감독회장 당선자를 비롯한 11개 연회 감독 당선자들이 당선 인사를 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영걸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 등 타 교단 지도자들도 참석해 총회 개회와 당선자들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이어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 등 교단 소속 신학교 총장 인준과 각 기관 이사 파송, 또 교단 내 사회봉사 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총회 둘째 날인 31일 오후엔 같은 장소에서 제 30대 감독회장 당선자 김정석 목사를 비롯한 11개 연회 감독의 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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