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도 영하로 내려앉을 만큼 부쩍 추워졌는데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현장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현근 기잡니다.
쌀 포대를 겹겹이 쌓아 올린 수레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살 포대를 받아 든 사람들은 트럭과 승합차, 승용차에 옮겨 싣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취약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가 마련한 쌀 나눔 현장입니다.
(임순희 권사회장 /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에서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사회가 전하는 사랑의 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권사회가 이번에 마련한 쌀은 모두 1천250 포대로 13톤에 달하는 규몹니다. 차량마다 가득 실린 쌀은 전국의 교회와 다문화가정, 경비원, 탈북 장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도 이번 나눔 행사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권사회 측은 "해마다 이맘 때면 많은 교회들이 나눔행사를 개최해왔지만 코로나로 보기가 어려워졌다"며 "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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