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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98

"얼어붙은 남북…한국교회, 중재자 되어야"

[앵커]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20여 년간 기도회를 이어온 서울 광림교회가 올해도 최전방 부대를 찾아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데요.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남북관계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성도들의 기도를 촉구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경기도 파주 적성면의 설마리추모공원.이곳에는 UN군으로 참전한 영국군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이 기록돼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의 흔적을 살펴본 성도들은 함께 손을 모으며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광림교회의 ‘통일성취기도회’.최근 북한의 도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김정석 담임목사 / 광림교회 : 나라의 통일을 위해서, 또 우리 장병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아마 이 땅에 통일이 될 때까지 이 기도회는 계속될 겁니다. ]기도회는 육군·해군·공군 등 전·후방 6개 부대와 서울 광림교회 성전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1천여명의 성도들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북한 선교, 그리고 군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기성 사단장 / 대한민국 육군25사단 : 분단된 한반도에서 복음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는 기독교인들의 영적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기도회가 그런 사명을 다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앞장서는 우리 장병들에게도 큰 영적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감독회장 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한국 감리교를 이끌게 된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통일에 대한 염원마저 사라져 가는 이 때, 한국교회가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정석 담임목사 / 광림교회 : 정부는 정부끼리 긴장관계가 있다 할지라도 교회가 가운데에 서서 중재 역할을 함으로써 평화 통일을 이루는 데 한국교회가 좀 힘써야 되지 않겠느냐...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되고 북녘에 있는 동포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기도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가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 불씨가 되길 기대해봅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4-10-18

진실화해위, 전남 기독교인 희생 진실 규명

[앵커]한국전쟁 당시 전남 영광 지역에선 많은 기독교인들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당했습니다. 오직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교인들은 북한군에 무차별적 학살을 당했는데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이 같은 전남 지역 기독교인 희생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진실 규명을 결정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대 순교지로 기록된 전남 영광군의 염산교회.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수복한 국군과 UN군이 영광으로 들어오자 염산교회는 이들을 환영했습니다.1950년 9월 영광 일대를 다시 점령한 북한군은 77명의 교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했습니다.북한군과 지방 좌익, 유격대 등 적대세력은 이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기독교인들을 지속해서 학살했습니다.이로 인해 당시 염산교회와 야월교회, 백수교회, 법성교회, 영광읍교회, 묘량교회 등 6개 교회에선 총 124명의 기독교인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희생자 대부분은 기독교인이거나 국군을 환영했단 이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같은 ‘전남지역 기독교 희생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정부에 후속 조치를 권고했습니다.진실화해위원회가 정부에 전달한 권고 사항은 북한 정권에 대한 사과 촉구와 함께 유가족의 피해 회복과 추모사업 지원 등입니다.[ 박영일 홍보전문위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 권고를 하게 되면 행정안전부 산하에 있는 과거사 관련 업무 지원단에서 이후에 권고 이행 계획을 각 부처로부터 보고받고 그에 대한 이행 점검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광 지역 교회들은 이 같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기독교인들의 순교 역사가 한국의 근대 문화 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심재태 담임목사 / 야월교회 :이제서라도 밝혀지고 이렇게 (진실 규명을) 하게 돼서 감사하죠. 순교지에 대한 기념관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의 유지 · 보수 같은 것들도 되어지면 좋겠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전쟁 당시 전북·충청·전남 지역에서 북한군에 희생당한 기독교인과 천주교인 373명에 대한 진실 규명을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각 지역별 기독교인을 비롯한 종교인 희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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