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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공공성’

[앵커]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연대를 의미하는 표현인데요. 기독교 역시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바탕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공공신학’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부흥과 성장이 멈춘 한국교회.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한 이유로는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공동체 결속력 약화, 일부 목회자나 성도들의 일탈로 차가워진 외부 시선.교단 내부 갈등과 마찰 등은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을 떨어뜨렸습니다.한국교회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공공성’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사회의 공적 영역에서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관련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한 강연자는 바울이 행한 폭넓었던 선교 역시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는 ‘공공성’에 기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명덕 회장 / KHN코리아네이버스 : 바울은 선교할 때에 그 공공성에 대한 그 이해가 탁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는 헬라 문화와 히브리 문화를 다 통달하는 학자로서 그 언어 쓰는 것 자체가 공공성을 염두에 두고 복음을 전했다는 걸 알 수 있고…상대방을 의식하고 그 (나라의) 용어로 복음을 전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최 회장은 타 문화를 이해하는 공공성을 염두해 두고 복음을 전하는 ‘공공신학’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그는 미국의 팀 켈러 목사를 예로 들며 팀 켈러 목사가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미국 내 기독교인 증가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디머장로교회 설립자인 팀 켈러 목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는 인문학을 활용해 복음을 전했습니다.그 결과, 리디머장로교회는 맨해튼을 비롯해 미국 뉴욕 세 군데 지역에서 약 6천 명의 성도들이 예배 드리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같은 맥락으로, 사회의 다양한 공적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공공선교 역시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주상락 소장 / 선교적상상연구소 : 공공의 영역에서 우리가 선교적 삶을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제자 그리고 기독교적 향기를 사회 안에서 우리가 품어내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그리고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공공 선교학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가 공공성을 갖춘 대안들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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