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기성 제117회 총회…“연합하는 성결교단 보여줄 것”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3-05-25 

[ 앵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가 23일부터 신길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총회에선 ‘목회자 이중직’과 같은 주요 안건을 다루고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선거를 진행했는데요.

김효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가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신길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총회 둘째 날인 24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인도 하에 총회를 속회하고 관련 안건 부결과 임원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목사 이중직 법제화’는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와 최종 무산됐습니다.
신임 총회장으로는 직전 부총회장이 총회장이 되는 성결교단의 전통에 따라 임석웅 목사가 추대됐습니다. 임석웅 신임 총회장은 “교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세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 임석웅 신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첫째는 교회의 본질은 영혼구원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단의 모든 역량을 전도하는 일에 쏟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교단의 20년 뒤의 모습은 교회학교, 청소년부의 모습입니다. 다음세대가 다시 복음화 되는 일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세 번 째는 교단의 모든 행정과 시스템을 좀더 현대적 시스템에 맞게 바꾸려고 합니다. ]

신임 부총회장에는 류승동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2차례 투표를 진행하던 중 정성진 후보가 사퇴하며 류승동 목사가 신임 부총회장으로 확정됐습니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구성교회 김정호 장로가 당선됐습니다. 이후 교단창립 제117주년 기념 감사예식과 총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습니다. 직전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이임사에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김주헌 직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정직한 목사가 되기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교단을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고 대가 없이 많은 일들을 마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

이어 임석웅 신임총회장이 선서하며 총회장으로서 포부를 다짐했습니다.

[ 임석웅 신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교단의 헌법을 준수하고 교단의 발전과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헌신할 것을 하나님과 총회 앞에서 117년차 임원들과 함께 엄숙히 선서합니다. ]

25일까지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각부 보고를 비롯해 총회에 상정된 헌법과 시행세칙 개정안 등을 다뤘습니다. 기성총회는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단이 되는 첫걸음에 많은 기도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GOODTV NEWS 김효미였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