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부터 고위급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열리는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와 고위급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25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회담에서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를 놓고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장은 미국의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완화 문제와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조치 등에 대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