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이 7일 제13회 정기총회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앞서 2년간 한교연의 대표회장직을 수행한 송태섭 목사의 3연임이 확정됐습니다. 1년 더 한교연을 이끌게 된 송 대표회장은 교단과 연합기관의 일치를 강조하며, 교회 연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송태섭 대표회장 / (사) 한국교회연합:
크고 작은 한국교회 당회, 노회, 총회가 매 회기마다 달마다 싸우고 분열하기 때문에 정치가 교회를 닮아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연합의 정신을 살려서 화목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며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 다 함께 나아갑시다. ]

한교연은 이날 이단성 이론을 주장해 교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노아 목사를 포함해 4명의 상임회장을 선출했습니다. 한교연은 김 목사의 상임회장 선임에 대해 “한기총에서 오랜기간 몸담았지만 내부 정치로 인해 이단으로 규정됐다”며 “한교연은 김 목사를 회원으로 공식인정한다”밝혀 논란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