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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들의 외침, “대한독립만세!”

전상희(뉴욕) 기자 (shk822@gmail.com)

등록일 2024-03-06 

[ 앵커 ]

GOODTV 뉴욕지사 소식입니다.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삼일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동포들의 “대한독립만세!” 외침이 뉴욕 곳곳에서 일제히 울려 퍼졌습니다. 뉴욕주 의회에서는 ‘유관순의 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뉴욕지사 전상희입니다.


[ 기자 ]

제 105주년 3.1절을 맞아 뉴욕한인회,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등 한인단체들은 공동으로 뉴욕한인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 김의환 / 뉴욕 총영사 :
동포들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과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 나가려는 그런 아주 강한 각오를 다지는 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뉴욕에서도 3.1 운동이 이어졌음을 강조하고 묘비도 없고 이름도 없는 독립유공자들이 미국땅에 묻혀 있다며 그들의 이름을 찾는 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
뉴욕에서도 독립운동이 1921년에 43가와 5애비뉴에 있는 타운홀에서 한인 100명, 외국인들 1000명 이상이 모여 가지고 기념식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많이 돌아가셨는데, 그분들이 모인곳이 마운트 올리벳(Mount Olivet)이라는 묘지가 있는데 이름도 없어요.
그래서 그걸 찾아내는 작업을 해서... ]

3.1절을 앞두고 뉴욕주 의회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유관순의 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3.1절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가 나라와 인권을 위해 힘쓴 인물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에 참가하였고, 이후 한국내 3.1운동 확산의 계기가 되는 천안에서의 독립만세 시위를 규합하고 조직하는 주요인물이 되었다. ]

이와 함께 뉴욕 한인 원로 성직자 협회 등 교계와 각 한인단체들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억하면서 동포들의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디아스포라로 사는 한인동포들은 일제의 폭압으로부터 자유를 외쳤던 역사적 의미를 깊이 되새깁니다.

뉴욕에서 GOODTV NEWS 전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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