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이 28일 부활절을 앞두고 서울역 쪽방 화재 피해 주민들을 찾아 병원비와 위로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후암로 소재의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경찰 등 인력 133명과 장비 29대가 투입, 재산 피해는 약 190만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교봉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치료비를 일부 지원하고, 이들이 머무는 임시 거처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한교봉은 화재 원인이 음주로 인한 부주의였다는 것을 알고 타지역 쪽방촌을 대상으로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