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늘어난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3일 발표한 고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증가한 취업자 32만7천명 중 92.7%에 해당하는 30만3천명이 여성이었습니다. 최근 3년간 늘어난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30대·고학력·기혼 여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또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면서 가정에서 육아나 가사에 전념하는 소위 남성 전업주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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