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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야후, 네이버 지우기에 나섰다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5-09 

라인야후가 8일 네이버에 모회사의 공동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식화면서 네이버가 13년 키운 라인의 일본 기업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라인야후가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를 이사회에서 제외하고 네이버와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혀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야후는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네이버 출신 신중호 CPO를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제외키로 해 네이버와 관계 단절 가능성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네이버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AI 등 신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생길 수 있지만 '아시아의 네이버'를 향한 해외시장 전략에는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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