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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를 겪으며 청년집회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런 때에 청년 담당 목회자와 교회 찬양팀이 연합해 모이는 집회가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리지만, 한국교회 청년들이 은혜를 갈망하며 모이는 청년열두광주리 기도회. 김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일 오후 5시. 성전 앞 복도에선 청년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입니다.

12일간 열리는 청년열두광주리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년축복대성회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께서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남은 빵과 물고기를 담은 열두광주리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누구보다 흔들리는 청년세대에게 성령의 축복이 임하길 바라며 코로나 직후 지난해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이 주관하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청년열두광주리기도회는 그 시작부터가 기적이었습니다.

교단과 교파로 나뉘어 교제와 연합이 단절된 기성세대 목회자들과 달리 오륜교회, 온누리교회, 사랑의교회, 우리들교회 등 청년이 부흥하는 교회들이 처음으로 연합해 청년담당 목사들이 기도자로 뭉친 겁니다.

[ 김남준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장 :
청년부가 침체되어 있는 위기라고 하는 시기에 청년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 교회들과 함께 연합해서 기도하고 싶었고 또 많은 교회들에게 청년부가, 청년 공동체가 같이 회복할 수 있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

12일간 ‘청년열두광주리기도회’에 참석하는 전국교회의 청년은 1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자리가 부족해 바닥에 앉아 예배를 드렸던 청년들을 위해 더 넓은 성전으로 옮겼습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기도회를 매일 참석하는 이유.
세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청년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고 다시 살아갈 새 힘을 얻기 위해 섭니다.

[ 라선경 (29) /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제가 경험한 예수님을 다른 청년들도 만나서 자신의 약점이나 극복하지 못하는 점이 있다면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청년들은 한 자리에서 자신들의 고민을 가장 잘 아는 청년 담당 목회자의 말씀과 찬양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도회 참석의 이유라고 말합니다.

[ 서지현 (36) /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
유명한 청년예배들을 부흥시키는 예배팀들이 오기 때문에 더욱더 기도회를 통해서 청년들이 얼마나 많고, 기도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기도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

[ 박예담 (24) /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
퇴근하고 힘들지만 작년에도 너무 큰 은혜를 받아서 이번에도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되게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고 다양한 삶과 하나님을 만난 목사님들이 오셔서 해주시는 말씀들이 기대가 됩니다. ]

청년 다니엘 기도회를 먼저 시작한 오륜교회에서도 2년 연속 강사로 나섰습니다. 청년사역자들이 뭉치는 연합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이 되어 청년부흥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주성하 목사 /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운영팀장 :
청년 사역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개교회의 부흥을 떠나서 한국교회 청년 사역들이 연합되어지고 또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고 저는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열두광주리 기도회 가운데 연합의 정신이 있기 때문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한국교회가 연합해 12일간 드리는 청년열두광주리기도회.
오는 6월 1일엔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집회가 일어나 빛을 발할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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