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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교회서 숨진 학생, 해당 단체 대안학교 장기결석자

장세인 기자 (shane@goodtv.co.kr)

등록일 2024-05-21 

인천의 한 구원파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구속됐습니다. 숨진 여고생은 해당 교회의 목사가 설립자인 종교단체 소유의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난 3월 2일부터 장기 결석했지만 해당 대안학교는 장기 결석 학생 보고 의무가 없어 두 달이 넘도록 관할 교육청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도 김 씨는 지난 15일 저녁 8시쯤 “A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는 여고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교회 안의 방에서 쓰러져 있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여고생의 사망 원인을 '폐색전증'으로 추정하고,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교회 측은 해당 학생이 교회 건물에서 생활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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