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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바이든 목소리 가짜전화' 만든 컨설턴트에 벌금 82억원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5-24 

지난 1월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대선 후보 예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 목소리로 가짜전화 메시지를 만든 정치 컨설턴트가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AI 기술로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모방한 가짜 전화 메시지를 제작한 정치 컨설턴트 스티브 크레이머에게 82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지난 1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직전 바이든 대통령 말투로 '예비선거에서 투표하면 11월 대선에 투표할 수 없다'는 허위 정보를 내세우며 주민에게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내용의 전화 메시지를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허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정치 광고에 AI를 사용할 경우 이를 명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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