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러시아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10일 한국과 일본 취재진을 상대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존중할 것을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나라들에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 등을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한 것은 북한산 무기 수입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