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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교회, ‘선교적 교회’가 되려면?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7-02 

[앵커]

입맛대로, 취향대로 고르는 대상이 교회가 된다면 어떨까요? 달라진 시대에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교회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려면 ‘선교적 교회’가 돼야 한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론부터 사례까지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취재했습니다.

김효미 기잡니다.

[기자]

부흥이 멈춘 한국교회.

한계에 직면한 한국교회를 돌파할 새로운 복음전파 방법을 소개하는 제2회 프레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론과 방법, 사례들이 제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학계와 선교단체, 목회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섭니다.

최근 한국교회에서 주목하는 ‘선교적교회’의 대표적 연구자인 에드 스테처 교수는 북미지역에서 교회 개척과 복음전도에 대해 평생을 연구해 온 학자입니다.

그는 선교적 교회에 대한 정의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합니다.

[ 에드 스테처 교수 / 탈봇신학교 :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님을 보내고, 믿는 자들에게 능력을 부여하시기 위해 성령이 보내심을 그리고 나서 이제 성자 예수님이 믿는 자들을 보내시는 거예요.
(선교적 교회는) 예수님의 선교, 임무에 연합하는 것입니다. 선교적 교회는 복음 안에서 동역자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

많은 성도들이 자기 취향에 맞춰 교회를 상품 고르듯 선택하는 소비자로 변했다고 지적하는 에드 스테처 교수.

그러면서 무엇이 진실인 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회의적 성도가 많은 현실에서 매력적인 교회로 거듭나려면 선교적 교회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선, 먼저 성도들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서 함께 사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리즈버그 제 1침례 교회. 교회가

교회 주변 주택들을 매입해 아예 사역 지구로 만들었습니다.

약물 중독인 환자들은 일정 기간을 함께 지내며 상담을 받고 이민법을 모르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에드 스테처 교수 / 탈봇신학교 : (플로리다 리즈버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면 모든 사람이 이 사역을 다 알아요. 심지어는 믿지 않는 사람들도 그들이 행하는 선한 일을 보고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 그러니까 사람들은 교회가 행할 수 있는 사역,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임무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

그러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교회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자신의 일터 속에서 선교사가 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 황덕영 담임목사 / 새중앙교회 : 전국 각지에서150여 교회가 동참을 했는데 / 성도들을 비전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삶의 자리로 파송을 합니다. ]

선교의 열정을 되찾기 위해 복음전파의 지평을 창의적으로 열어야 하는 한국교회.

7월 3일까지 진행하는 프레시 컨퍼런스는 다음세대부터 지역교회, 비즈니스에 이르는 8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칩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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