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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비상사태’ 교계, 해결에 앞장선다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4-07-02 

[앵커]

최근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나라 전체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종교계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사실상 교계를 대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

[ 이영훈 대표총회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의 존립의 문제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고 희망이기 떄문에 우리 모두가 한 마음 되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종교계가 먼저 하나가 되어 일을 추진하자고 해서 귀한 모임이 마련되었습니다. ]

합계출산율 0.72명인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교계가 앞장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자리를 마련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교계, 천주교 인사까지 함께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정부와 여야, 종교계가 모두 함께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며 교계의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장종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결혼과 출산은 우리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여 기쁨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생명의 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교총 산하 36개 교단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정책보다 아이를 가져야 행복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먼저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주형환 부위원장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내가 왜 애를 가져야 하지? 이 질문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아이가 행복이 될 수 있다는 믿음, 가치를 주지 않고서는 아마 젊은 세대가 애를 낳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 가르침을 종교 지도자님 통해서 배웠습니다. ]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그룹 V.O.S 소속 가수 박지헌 씨는 6남매를 키우고 있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이를 덜 낳고, 늦게 낳고, 낳지 않는 젊은 세대들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합니다.

[ 박지헌 가수 / 그룹 V.O.S : 시대가 빠르게 연애하고 빠르게 헤어지고 하는 문화 속에서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모습이 진짜 재밌고 행복한 사랑인데 이거를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많이 해보게 되는 것 같고요. ]

선포식에 참여한 200명의 인사들은 다함께 한국사회가 결혼, 출산,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출생 지원, 돌봄, 출생 관련 정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컨퍼런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관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후원으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주최했습니다.

GOODTV NEWS 김헤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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