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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절반 가까이 미래 인식 부정적…“대안은 평신도 사역”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7-26 

한국에서 파송된 현지 선교사들이 선교계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320명의 해외 선교사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25일 ’2024 한국세계선교현황’을 발표했습니다. 현황에 따르면 응답자 중 44.5%는 젊은 층의 유입이 적어지며 고령화와 감소세가 뚜렷한 이유로 선교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인식했습니다. 목데연 지용근 대표는 앞으로 선교를 이끌어갈 48세 이하 젊은 선교사들이 특히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지용근 대표 / 목회데이터연구소 :
(선교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뭐냐 그랬더니 첫 번째는 선교사 고령화 앞에 말씀드렸듯이 그다음에 선교사 지원자 감소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20대 30대 40대인데 이런 선교사님이 계속 나와야 되니까 그러려면 이제 토양 자체가 좀 그래야 되는데 그러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게 좀 굉장히 어려운 과제이긴 하겠죠. ]

이에따라 현지 선교사들 역시 선교사가 적어지는 만큼 평신도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선교와 같이 적은 수의 인원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교를 시행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이번에 발표된 현황이 한국선교계가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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