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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출석하면 페이 지급”… 청담동 목사 투자사기 추적

[앵커] 청담동에 위치한 교회의 목사가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주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GOODTV는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담동의 한 사무실. 다단계 물건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곳은 신흥 가상화폐로 사업을 하는 페이업체의 사무실이자 얼마전까지 예배 장소로 쓰인 곳입니다. 조이153페이 업체의 대표이자 조이153교회의 목사인 오 모씨. 오 모씨는 2022년 5월부터 청담동에 교회와 사무실을 차린 후 페이 업체를 운영하며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신흥 가상화폐 ‘조이153페이’를 홍보 및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오 모씨는 자신이 만든 페이 앱에 물건이나 현금을 내면서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60%를 가상화폐인 페이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또 매일 0.15~0.2%의 수당을, 역시 가상화폐인 페이로 지급해준다고 안내했습니다. 전 세계가 사용할 새 결제수단이란 말에 가입자는 순식간에 늘어났고, 7만 개의 계정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의 현금화가 막히자 수십명의 회원들이 오 씨를 고소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에 나서 지난주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  정하윤 / 조이153 현 대표 : 130만 원 페이가 될 때까지는 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30만 원은 이자로 가지고 100만 원 현금을 자기가 투자를 했으니 10만 원씩 10달 동안 지급한다 했는데 작년 6월부터는 돈을 안 준다는 거예요.  ] 회원들은 피해액이 적게는 몇 십만원에서 많게는 21억까지, 약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GOODTV 취재진은 오 씨와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통화가 연결되자 오 씨는 애초에 현금화를 약속한 적이 없다는 주장부터 펼칩니다. [  오OO / 조이153 교회 목사이자 조이153페이 전 대표 :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제가 예를 들었어요. 페이로 물건을 사왔잖아요. 그럼 그 물건을 내가 당근마켓에서 갖다 팔라 그랬어요. 예를 들어서 집을 사가지고, 좀 저렴하게 팔아라. 그러면 페이로 산 집이니까 좀 싸게 팔아도 현금이 들어오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예요. ] 또 조이153페이 앱에는 7만 개의 계정이 있지만 회원들이 복수의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지 실제 회원은 약 130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사무실이자 교회인 청담동 소재의 건물에서 회원들과 매주 예배도 드렸던 오 모씨. 오 씨는 교인에게 페이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회원이 되면 어느 교회에 출석하든 페이를 주겠다고 약속하며 회원을 늘렸습니다. 그는 이렇게 한 것이 전도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합니다.  [  오OO / 조이153 교회 목사이자 조이153페이 전 대표 : 우리 교회에 와도 내가 1200페이를 준다. 다른 교회를 가도 내가 1200페이를 준다. 1200페이면 12만원이잖아요. 100배니까. 페이를 꼭 돈 주고 사지 말고 교회 예배당에 가면 페이로 줍니다 해서 우리 교회 말고 지역의 다른 교회 있으니까 (가시라)  ] 자신은 물물교환 플랫폼을 기획했고, 현금화를 약속한 적은 없다며 본인의 사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오 모씨.  GOODTV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흥 가상화폐 투자를 조장한 오 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에 대한 후속 취재를 이어갑니다. 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07-05

민주화 역사와 50년을 함께해온 목요기도회

[앵커]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동일방직 사건 등 독재정권 아래 탄압받던 학생, 노동자, 부모들과 함께해온 목요기도회가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독재정권 당시 민주화를 외쳤던 청년들부터 목회자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광화문횃불밴드 : 당신의 뜻이라면 하늘 끝까지 따르리라 ] 머리가 희끗한 민주화 주역들이 힘주어 찬양합니다.목요기도회 50주년을 맞아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며 기도했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1974년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목사와 기독청년이 투옥되자 목회자 10여 명이 마음 모아 시작한 목요기도회.기도의 장이 열리자 자식을 감옥에 보낸 부모, 이름 없는 노동자, 해직기자, 해직교수, 인권변호사 등 독재정권에서 탄압받는 이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해동 목사 / 목요기도회 초기 주역 : 구속자들 석방을 위해 기도한 게 아니라 구속된 분들은 감옥에서 기도하고, 우리는 밖에서 함께 기도하자는 게 처음에 우리의 기도의 시작의 초점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모이게 되니까 열기가 대단했어요. 초대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1970년대 나체시위, 똥물사건으로 대표되는 동일방직 노동자 투쟁.여성 노동자들의 민주노조운동으로 일컬어지는 당시 투쟁에서 선봉에 섰던 복직투쟁위 최연봉 위원장은 목요기도회가 탄압받는 노동자들의 소통의 장이었다고 증언합니다.[ 최연봉 위원장 / 동일방직 복직투쟁위원회 : 노동자도 사람이야, 하나님 앞에 다 평등하다는 생각을 심어 주셨고. 목요기도회 참석하면서 많은 분들의 강연도 듣고 구속자 가족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다른 사업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삶이 결코 정치와 무관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이날 모인 200여 명의 목회자들과 기독청년들은 독재정권에 저항의 불을 밝혔던 과거를 회상하는데 그치지 말고 앞으로도 목요기도회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말합니다. [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부당한 지시로 인해 사지로 내몰리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노동 현장에서 쓰러져가는 노동자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오늘의 폭력과 불의, 인간소외, 생명경시 현상에 저항하며 다시 한번 치유와 회복, 해방과 정의를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의 자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는 최근 공개한 온라인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07-05

영적 재충전…“말씀으로 돌아가자”

[앵커]전국 장로들의 모여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수련회가 진행됐습니다. 4천여 명의 장로들은 복음 말씀으로 돌아가자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룰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 현장을 부울경본부 이진우 피디가 보도합니다.[기자]한데 모인 교단 소속 4천여 명의 장로들.‘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전국장로연합회 50회 수련회 현장입니다.개회예배에 예장 통합총회 김영걸 부총회장은 “현대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부흥에 대한 꿈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말씀 중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부흥을 이루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영걸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체험해서 뜨거운 성령 충만한 교회를 이루어가야 되는 거예요. ]대회를 준비한 전국장로회연합회 박영호 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장로 연합회를 통해 말씀으로 돌아가는 공동체가 되어 이 땅에 복음을 드러내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영호 회장 /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 수련회를 통하여서 우리 장로님들이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께 은혜받고 성령 충만함 받는 귀한 50회 장로회 수련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여의도제일교회 박대준 목사 등 7명의 강사들이 특강을 전했습니다.그리스도인의 일터 영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한 여의도제일교회 박대준 목사는 교회 밖의 모습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진정한 성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준 목사 / 여의도제일교회 : 내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현장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내가 감당해야 할 주의 일이라는 것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터를 (거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말씀으로 돌아가고자 다짐한 장로들.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부흥과 회복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GOODTV NEWS 부울경본부 이진웁니다.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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