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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윤실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38

표준동역합의서…의미와 내용은?

[앵커]교회와 부교역자 간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역을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동역합의서가 공개됐습니다. 부목사와 전도사 등 부교역자들의 안정된 사역을 도모한자는 취지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해 대법원은 ‘성직자’로 구분됐던 ‘전도사’를 노동법이 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지켜야 하는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확정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긴급 포럼을 열고 ‘부교역자 동역 서약서’를 발표하며 한국교회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최근 기윤실은 교역자 표준동역합의서를 공개했습니다. 부목사와 전도사 등 부교역자들이 보다 안정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두자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이번 합의서는 지난 2016년 제작된 교역자 사역 계약서 모범안의 개정판으로, 일종의 근로계약서 형태입니다.[ 강문대 변호사 / 법무법인 서교 : 기본적으로 교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보장돼야 할 권리와 내용을 품격있게 정하자. 다만 구두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서면의 형태로 정하자는 취지로… ]합의서에는 교회와 부교역자 간 의무 사항, 동역 장소와 시간, 사역내용과 사역시간, 사례비와 퇴직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특히 행정사무와 예배사역 등 사역내용, 사역요일과 휴게시간 보장 문구 등 사역시간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재호 노무사 : 이번에 표준동역합의서로 내용이 개정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내용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수행하게 되는지에 대한 것을 명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부교역자에 초점을 맞춘 합의서 양식이 모든 교회의 상황을 고려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나뉠 수 있습니다.헌신과 사랑으로 교회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교역자들이 자칫 교회와의 계약 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이번 합의서에 교회 실정을 반영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공론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신구 목사 / 고성중앙교회 : 이 표준동역합의서를 만들 때 이것이 담임목사들을 비롯해서 교회 공동체 전체에 유익하게끔 하는 성격을 띠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모두가 동역의 의미가 있고… ] 기윤실은 조만간 표준동역합의서 양식을 시범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대형교회와 소형교회 등 사례를 다양화해 합의서 양식에 맞춰 청빙한 후 교역자와 부교역자 만족도를 대외적으로 공유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2024-05-31

기독민간단체,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상담 시작

[ 앵커 ] 전세 사기 사건이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피해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위해 기독교 단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채무조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48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여 피해자 4명이 숨진 사건의 주범에게 법원은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15년을 선고했습니다. 전세사기범에 대한 법의 심판은 진행되지만 피해복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은 여전히 혼란과 고통 속에 놓여있습니다. 이런 피해자들을 위해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청년희망재무상담소, 희년은행, 돈병원 등 시민단체와 기독교단체8곳이 힘을 모았습니다. 당면한 문제에 최적의 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채무조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 이철빈 공동위원장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어느 누구에게 물어보거나 상담 받을 수 있는 창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였어요. 피해자들이 얼마나 힘들고 민감한지 이해해주는 감수성과 채무조정 제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과 가이드를 줄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희년은행, 여러 시민사회 단체들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제안하게 됐고… ] 정부도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통한 지원을 진행하지만, 보다 밀착해서 부채 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겠단 취지입니다. 상담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무료고,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은 열린 지 3일만에 100명이 넘게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진행한 피해자 대다수는 혼란과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합니다. [ 이철빈 공동위원장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특별법이 제정되고 여러가지 대책들이 나왔지만 피해자 인정받는 것도 너무 어렵고 요즘에는 국회도 총선 모드다 보니 전세사기(대책 논의) 도 뒷전으로 밀리는 느낌을 많이 받으셔서 답답함과 절망, 무기력함, 이런 것들을 호소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 재무설계사로서 평소 금융 약자들을 돕는 돈병원 서경준 원장은 피해가 심각할수록 억울함이 크지만, 현실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우선돼야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 서경준 원장 돈병원 ‘우리가 그동안 무엇에 속았기에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바로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 수렁에서 가급적 빨리 벗어날 것이냐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 이런 식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 지원에 나선 기독교 단체들은 사회적인 약자를 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 서경준 원장 돈병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는 것은 기독교적 신앙적 양심으로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참여한 거죠. 성경에 나온 말씀을 배경으로 해서 우리 기독교인들의 의무다, 책임이다 이런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이 필요하겠다. ] 기윤실 홈페이지 상담신청 링크를 통해 무료 상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차 상담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며, 필요한 경우 채무조정 담당 공공기관, 지자체 금융복지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02-13

기독교 시민단체, 분야별 정책 제안…“민생 집중하길”

[앵커]올해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들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바로 4월 총선인데요. 애초부터 정치권은 각종 이슈를 쏟아내면서 선거전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행보나 당내 계파 갈등보다 민생에 더 집중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총선이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길 기대하며 분야별 정책 제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분야별 정책 제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교육, 노인복지, 주거 등 국가적인 아젠다부터 국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까지 다양합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 측은 "정책 중심의 총선이 되길 기대하며 발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병오 공동대표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기독인들이 본질을 붙들고 시대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생각할 때에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더 정책을 얘기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 시대 과제는 무엇인지 제안하고 이야기하고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들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일자리 정책 마련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올해는 전체 노인인구 727만명 중 은퇴노인이 절반 이상을 넘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노인일자리사업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이재민 공동위원장 /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 노인의 특성이나 욕구를 반영해서 근무조건이 유연한 탄력적인 일자리 확대의 보급이 필요하다. 기업채용 수요 등을 고려하여 근무조건이 우수하고 질 좋은 일자리 전략 직종으로 선정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시킨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세제도 재정비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덕영 상임대표 / 희년함께 : 전세자금도 대출이기에 세입자의 돈이기 때문에 (DSR에) 들어 가야하고, 정부가 보증해줄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축소해야 합니다. 월세 비율이 높아지게 되니 임대차 보호법이 강화돼서 주거비가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막아야 한다. ]지난 여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전국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 공교육 회복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교육정책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위한 지원책도 없습니다. [ 한성준 공동대표 / 좋은교사운동 :교육청 차원에서 (정서행동 위기)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지원팀들을 만들어야 하고, 학생들을 학교내에서 학교만으로 지도하기엔 어려운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와 손잡을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학생을 위한 전문기관들이 정책적으로 많이 제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환경,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 제안도 나왔습니다. 각 분야 대표들은 “이번 총선만큼은 특정 정파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의제가 흐려지는 선거가 아닌 정책 경쟁을 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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