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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9

신천지 용도변경 결정 향방은?...고양시 승인에 우려↑

[앵커]인천 중구청이 이단 신천지 소유의 건물에 용도변경 공사 불가 결정을 내렸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천지 측은 이에 불복하고 지역사회도 반대가 거세지고 있는 건데요.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신천지 소유의 또 다른 건물이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승인이 난 것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세인 기잡니다.[기자]이단 신천지가 인천 소재 한 대형건물에 대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승인을 받은 후 지역 주민과 교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1,090개 교회와 인천서지방 44개 교회, 인천중구기독교연합회는 15일 인천 중구청에 신천지 건물 용도변경 허가를 취소해달란 민원 접수 후 해당 민원에 대한 답변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찬호 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 착공 불허가로는 안 된다. 완전히 취소해라. 인허가도 취소하고 완전히 신천지가 (해당 건물을 거점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없애기 위해서… ]하지만 구청 관계자는 해당 민원에 대해 신천지 측이 인천 중구청의 ‘착공불가’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심판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할 것 같단 입장을 전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12일 중구청에 착공불가 결정을 취소해달란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중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빠르면 1월 말, 행정심판의 결과가 나옵니다.인천광역시행정심판위원회에서 ‘착공불가 취소’ 결정을 내리면 중구청은 취소해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 : (착공불가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니까 취소가 맞다 아니면 (중구청의 착공불가 결정이) 정당하다 두 가지 중에 하나가 나오겠죠. 그 결정에 저희는 따를 수밖에 없어요. ]인천 주민들은 앞장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 신천지 건물 인근 아파트 입주민 대표 : 한 지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터전을 잡게 되면 집단 거주를 한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지역 생태계가 파괴될 것 같은 심각한 피해가 우려돼서… 저희 주민들이 앞장서서 이 시설을 막도록 필사적으로 투쟁할 예정이고… ]이들의 이런 우려는 신천지 소유로 알려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한 물류센터가 최근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승인을 받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약 5년 전 주택가 근처의 해당 물류센터를 매입한 신천지는 2018년 4월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신청을 했지만 부결 처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건물의 건축물대장을 확인한 결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인 의원 용도였던 건물 2층이 지난 8월 11일 날짜로 2800여제곱미터는 종교시설로, 400여제곱미터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인 체력단련장으로 용도변경 승인된 상태입니다.[ 차재용 목사 /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 : 종교용지로 8백 몇 십 평을 해 놓은 건 그 공간만 예배공간으로 쓰겠다는 건데 한 층 일거예요 그게. (한 층을) 종교시설로 해 놓고 쭉 통으로 터서 예배를 드리는데… ]신천지가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승인을 받는 것이란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용도변경 작전에 정말 대책 마련이 불가능한 것인지 지역사회의 우려만 커집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12-19

한교총, 울진 산불피해 주거지원 첫 입주식 마련

[앵커]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3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6일 이재민들이 거주하게 될 주택이 공사를 마치고 첫 입주식을 가졌습니다. 현장에 정성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아직도 검게 그을린 산마루 아래, 새롭게 정돈된 가정집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지역 산불피해로 주택이 전소됐던 자리입니다. 울진군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시작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의 첫 결실로 한국교회총연합은 16일 이재민들과 입주예배를 드리고 열쇠를 전달했습니다. 산불피해로 집이 전소된지 6개월만입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가 행동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때”라며 입주식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류영모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세상사람들은 교회를 향해 사회적 약자 편에서 정의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요청이 있습니다. 사랑의 집 짓기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고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의 존재 가치와 정체성을 밝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교총은 지난 3월 열흘넘게 이어졌던 산불이 진화되자, 삶의 터전을 잃고 눈물 흘리는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울진을 방문했습니다. 산불피해종합사무실과 울진군기독교연합회를 만나 민간인 피해 상황을 전해듣고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마련에 한국교회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발빠르게 강구책을 마련한 한교총은, 전소 피해로 갈곳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모금을 시작하고 ‘사랑의 집 짓기’ 건축 준비에 나섰습니다. 당초 35채를 짓기 위해 35억원 상당의 모금활동을 펼쳤왔지만, 목표금액을 넘어선 50억원 가량의 후원금이 모아지면서 19채를 추가로 더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입주민들은 “평생의 터전을 잃고 모든 희망을 잃었을 때, 한국교회가 함께 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남춘자 입주자 / 울진군 산불 이재민 : 너무 고맙죠. 너무 고맙고 뭐라고 말할 수도 없어요. 먼 곳에서 오셔서 행사도 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시고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노세화 입주자 자녀 / 울진군 산불 이재민 : 평생을 알 뜰 살뜰 아끼며 모아온 전재산을 한 순간에 잃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이런저런 고민으로 좌절할 때 한교총에서 저희에게 손 내밀어 잡아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이날 입주식 자리에 참석해 인사를 전한 문화체육관관부 1차관은 “한교총에서 추진중인 집짓기 운동은 단순히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소중한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교총은 첫 입주식을 시작으로 울진군에서 진행하는 축대 공사의 진도에 따라 금년 말까지 54채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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