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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현장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9

통합, 명성교회서 총회 개최…김의식 총회장 추대

[앵커]총회 개최 직전까지 장소 선정 문제로 갈등을 겪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명성교회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첫날 김의식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영걸 포항동부교회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총회 장소로 인한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세습 금지법 관련 안건 논의에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19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총회 장소 선정 문제로 총회 시작 전부터 논란과 갈등의 연속이었던 통합은 예정대로 총회를 개최하며 그동안의 갈등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총회 첫날, 새 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된 김의식 신임 총회장은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선정하며 줄곧 이야기했던 ‘치유와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내부적 갈등과 불화와 대립과 분열의 소모전이 끊이지 않음으로 인해서 정작 하나님의 교회가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총회 장소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먼저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가장 먼저 우리 교회가 지난10년동안 갈등과 불안을 가져왔던 모든 관계가 용서와 화해의 치유 총회가 되길... ]이날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으로는 각각 단독 입후보한 김영걸 포항동부교회 목사와 윤택진 대전제일교회 장로가 박수로 추대됐습니다. 제107회기를 이끌어온 이순창 전 총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영걸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와 교단 안의 갈등과 다툼을 극복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세우겠습니다. ][ 이순창 직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귀감이 되는 튀르키예 헌금은 세계역사, 한국교회 역사에 최고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산사태, 국내외 재난현장을 다니며 예배 회복을 위하여, 전도부흥을 위하여 달려왔습니다. 170여개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세습 논란이 있는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강행한 통합 총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계속됐습니다. 앞서 15일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1500명의 목회자가, 총회 첫날인 이날도 장신대에서 120여명의 목회자가 모여 반대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명성교회 밖에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김의식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최대 장자 교단인 통합 총회가 화해해야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이 다가올 것”이라면서 총회 둘째 날 다룰 세습 금지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세계교회 역사상 유례가 없고 우리 한국교회 수백 개의 교단 중에 세 개 교단만 있는 목사·장로 승계 금지법으로 인해서 우리는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 친구들까지 다 이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본질입니까? ]통합 총회는 지난 2014년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며 교회 세습을 전면 금지하는 세습 금지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 총회 정치부는 이번 총회 안건으로 세습을 금지하는 헌법 제28조 6항을 ‘당회원 3분의 2 이상, 공동의회 출석 회원 4분의 3 이상 찬성을 얻은 경우’ 세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건부 세습 허용’ 개정안을 올렸습니다. 10여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세습 금지를 번복할 지 총회 2일차에 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9-19

재난에는 ‘국경’ 없다…국제재난구조훈련 진행

[앵커]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교계가 앞장서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재난 구조를 통해 어려움을 돕는 일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런 상황에 북한 통일 선교 사역을 진행하는 모퉁이돌선교회와 NGO 단체 투게더네트워크가 정기 재난구조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 [기자]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해 국제사회가 다양한 재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폭우와 폭염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국가적 재난에 장기간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런 상황에 통일선교단체 모퉁이돌선교회와 구조 NGO 단체 투게더네트워크는 국제재난구조, IDRN의 훈련을 개최했습니다. 훈련은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주최 측은 인도주의적 지원방안, 재난지역 돕기 등 4가지로 구조 분야를 나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의료, 중장비 운용 등 전문분야의 구조가 아닌 구호품 지원, 의료품 지원과 부상자 돌봄 등 일반분야의 재난구조를 교육했습니다. 수강생들은 구조 매뉴얼을 배우며 재난 현장의 어려움을 수습할 방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신소화 (22) / 경기 의정부시 : 복음이 들어가려면 어쨌든 그들이 쓰러진 육체적인 아픔을 같이 구조할 수 있어야 되는데 한 단계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그런 작업으로 좀 훈련받은 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IDRN은 세계 재난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일성 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한 모임으로, 모퉁이돌선교회는 2012년부터 한국에서 IDRN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90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터키와 우크라이나 등의 해외 재난 현장과 강릉과 울산을 비롯한 국내 재해 피해 지역에 투입됐습니다.모퉁이돌선교회 디모데 목사는 이러한 구조 방안이 북한을 향한 선교사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어려움을 돕는 일이 곧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 디모데 목사 / 모퉁이돌선교회 : (북한이) 말씀도 필요하지만 또 한쪽에는 그들한테 당장 필요한 건 먹을 것 입을 것 없죠. 근데 지금 저는 우리는 북한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재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육적인 그런 재난 상태를 채워주기 위한 그런 물과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준비하자. ] 모퉁이돌선교회의 심바울 목사는 선교의 가장 좋은 수단으로 구조 활동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복음 통일과 재난 구조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바울 목사 / 모퉁이돌선교회 : 우리 기독교인들의 인식, 이 재난 극복은 바로 복음과 선교와 연결돼 있다는 걸 알고 순수 이건 재난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런 인식을 가지고 우리 북한을 대하면 북한 선교에 더욱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겠나. ]모퉁이돌선교회는 IDRN의 최종 목표를 통일 이후 북한의 복음화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훈련생들을 배출해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오는 12일 국제재난구조훈련를 수료하는 수강생들은 IDRN의 수료증을 받으면 국제단체의 인증을 받게 돼 재난 현장에 자원봉사자의 자격으로 재난구조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3-08-08

911수색구조단, 폭우피해지역 방역 나서

태풍이나 홍수와 같은 수해는 복구도 문제지만 이후 수인성전염병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축사나 양계 농가의 경우 방역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911수색구조단이 이번엔 충북 제천을 찾았습니다. 차진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중부지방. 제천시에는 하루 최고 30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천은 빠르게 불어 올랐고 흘러내린 토사는 도로를 덮쳤습니다. 평생을 보낸 이 곳 주민들도 이런 비는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임순예(66세) / 제천시 주민) "물폭탄 마냥 그냥 막 퍼붓더라고. 2시간 동안 여기 길에 (물이) 다 넘친 거예요. 처음 있는 일이에요. (태어나서 처음이지) 처음이에요. 내가 여기 와서 이렇게 살아도." 피해 소식이 잇따르자, 전세계 재난현장을 돌며 구호활동을 펼치는 911수색구조단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구조단은 지난 14일 국내 수재민 피해복구활동 출정식을 갖고 충북 제천시를 찾았습니다.  제천의 경우 피해 지역이 산발적으로 분포돼 있어 지원이 집중되기 어려운 상황이며, 대부분 축사나 양계 농가가 많기 때문에 수재 이후 전염병을 막기 위한 방역이 시급한 상태라고 구조단과 주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이강우 대표 / 911수색구조단(S&RT)) "홍수나 태풍 피해를 당하면 수인성전염병 이라고 해서 물로 인한 전염병, 오물이 썩어 나오는 병균으로 인한 전염병이 만연하기 때문에 그 것을 예방해야 되겠고…" 구호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구조단과 수재민의 끼니를 위한 밥차지원은 물론, 방역약품과 마스크, 생수, 간식 등 각종 구호품이 도착했습니다. 구조단은 제천 피해지역을 돌며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유제운 이장 /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 "너무 감사 드리죠. 동네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시죠."  극심한 비 피해로 도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많은 가운데 911수색구조단의 구호활동이 이 곳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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